시계

티파니색 시계, 3만원!

HOBBBANG 2024. 4. 27. 00:15

 
과연 티파니색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.
터콰이즈, 아이스블루, 티파니 등 이라고 불리는 색상.
특히나 무더운 여름이 되면 더 빛나는 시원한 색감이다.
 
 
 

 
 
 
 
티파니를 제외하고 시계 세계에서 가장 핫한 티파니블루 시계라면 위 2개를 뽑을 수 있겠다.
왼쪽은 스위스 티쏘 PRX.
오른쪽은 일본 카시오 MTP-B145d.
 
티쏘는 50~100만원, 카시오는 10만원 정도 한다.
시계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은 카시오 정도면 사볼까? 라고 생각이 들겠지만,
이놈이 하도 귀해서, 다 품절이기 때문에 중고로 봐야한다.
근데 공식가가 10만원 짜리를 되팔러들이 15, 20까지 올려 받고 있다!
 
되팔러에게 돈 주기 싫은 사람은 알리로 가자.
3만원에 티파니 맛을 느끼게해주는
 
 
 

 
 
 
파가니 디자인이 있다.
모델명은 PD-1731
알리 익스프레스 시계가 유행하기 시작한 몇 년 전부터  왕성하게 판매하던 알리 시계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파가니 디자인이다.
지금까지 수십가지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게를 연명하는 것을 보니 가격 대비 성능이 어느정도 입증되는 것 같다.
 
 
 

 
 
 
 
그냥 티파니 터콰이즈 색이 아니라, 모래자갈 처럼 반짝이가 들어가 있다.
이 얼굴이 얼마냐면,
 
 
 

 
 
 
3만3천원..
이런 얼굴의 시계가 3만3천원이면 밑져봐도 본전이지 않을까.
그런데 스펙이 더 어마어마하다.
 
사파이어글래스, AR 코팅, 스테인리스, 세이코 메카쿼츠..
이렇게 부품값만해도 3만원이 넘지 않을까!?
 
 
 

 
 
 
 
전면은 사파이어글래스인데 볼록형이고, 무슨 짓을 했는지 지문이 남지를 않는다..
후면은 스크류백. 
용두도 스크류 용두라 그런지 방수도 100m이다.
 
 
 

 
 
 
 
착샷.
피부가 어두워서 잘 안어울릴까 걱정이 많았는데, 시계가 이쁘니 다 괜춘한 것만 같다.
 
 
 

 
 
 
 
무게는 속이 꽉찬 스테인리스라 그런지 시계줄을 한참 줄이고나서 108g이다.
적당한 무게감의 시계.
 
 
 

 
 
 
 
디테일하게 파가니 디자인 로고가 용두에도 박혀있다.
다만, 스크류용두 나선이 잘 안맞아서 그런지, 아무리 잘 넣어도 저렇게 로고가 삐둘게 고정이 된다.
 
 
 

 
 
 
 
메카쿼츠라, 배터리로 가는 시계이지만, 초침이 오토매틱처럼 흐르려고한다.(완전히 물처럼 흐르는건 아니고 1초에 4번정도 진동해서 잘 티가 안난다)
 
 
 




알리 시계 추천!
중국산이지만, 파가니 디자인이라는 낯선 브랜드지만,
뭐 이번여름 기분전환으로 착용하기에는 가성비 넘치는 시계이다.